한국관광고, '2024 평택 재팬 위크 특별강연회' 개최

세계 속의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한·일 민간대사로 성장
한국관광고등학 '재팬 위크' 강연자로 나선 가와세 가즈히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의 강연 후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모습.
한국관광고등학 '재팬 위크' 강연자로 나선 가와세 가즈히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의 강연 후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모습.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22일 '2024 평택 재팬 위크(JAPAN WEEK)'를 기념해 주한일본대사관,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자로 나선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가와세 가즈히로 원장은 이날 한국관광고를 찾아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계 속의 일본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외교관으로서의 생생한 경험과 한일 관계의 발전적 외교 방향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기본적인 가치관과 이익을 공유하는 나라로서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미래세대로서 한국과 일본의 교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팬 위크'는 1998년 한일정상회담에서 당시의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합의한 '한일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주한일본대사관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한국의 지방 도시에서 다양한 일본문화를 종합적·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평택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등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이 열린 19일에는 일본의 기예 다이도게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일본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여기서 한국관광고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 10명은 일본어 통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부스를 찾은 체험객들의 일본문화 체험을 도왔다.

별도로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 한국관광고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들이 통역 봉사활동하며 체험객들의 문화 체험을 도왔다.
별도로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 한국관광고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들이 통역 봉사활동하며 체험객들의 문화 체험을 도왔다.

한희주(관광일본어통역과 3학년) 학생은“통역 봉사활동을 통해 평택 시민들에게 일본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으며, 공보문화원장님의 강연을 듣고 진정한 외교의 출발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재팬 위크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2000년에 설립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3개국 28개 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일본 학교와 화상수업과 상호 방문 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일 민간우호 교류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