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함께 신곡 'APT.'(아파트)를 부른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한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루노 마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글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ㅠㅠ”라고 적으며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 소식을 전했다.
그는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Love, Bruno 오빠'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로제는 “네가 해냈다”고 축하했다.
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가 한국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한글로 기뻐하자 글을 본 팬들은 “합성인줄 알았다”, “해킹 당한 거 아니냐”, “빌보드 1위에 올랐어도 한국 음방은 처음 맞지”, “누가 써준거냐” 같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APT.'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공식 컴백을 앞두고 지난 10월 18일 발매된 선공개 곡이다. 한국 술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멜론 뮤직 등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여러 차트 분석 계정은 'APT.'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4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