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는 통일안보북한학과가 지난 18일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국JC와 함께하는 남북통일정책 비교 포럼 경진대회'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남북 관계와 통일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통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제공했다.
포럼에서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 이지영 학과장이 특별 강연을 통해 북한 사회와 탈북민 정착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 교수는 북한 사회의 실태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명하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청년세대 통일 인식 개선 방안 △한반도 정세와 대북 정책 추진 방향 △남남 갈등 유발 안보 인식 개선 방향 △통일된 대한민국의 비전 제시 등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의견을 펼쳤다.
대회 예선은 5분 이내의 PPT 기반 발표 영상을 통해 심사가 이뤄졌으며, 본선 대회에서는 각 참가자가 15분씩 주제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남북 문제와 통일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 이지영 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통일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는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통일과 안보 문제, 남북관계 및 북한 문제를 연구분석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2024년 새로이 개편됐다.
졸업 후 국방부,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통일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정부기관 및 정부출연기관뿐 아니라 남북교류협력 요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멘토, 정착도우미 등의 다양한 관련 기관에서 활동 가능하며, 통일안보북한 관련 대학원에도 진학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한국청년회의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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