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GSMA는 세계 최대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진(CEO)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KT는 지난 2021년부터 3회 연속 CEO가 GSMA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GSMA는 KT가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인공지능(AI)의 성공적 융합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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