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행장 최우형)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SOHO) 및 중소기업(SME)시장 확대를 위해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신용평가모형(CSS)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총 2600만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 개인 사업자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SOHO-SME 시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대안정보 사업자와 제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BC카드 대안신용정보를 CSS 모형에 활용중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했다.
양영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다양한 영역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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