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와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유력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무선 스틱 청소기 제품' 1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동일한 조건에서 여러 청소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평가했다. 비스포크 AI 제트가 평균 55분으로 가장 오랫동안 작동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판매 중인 비스포크 AI 제트의 최대 흡입력은 280와트(W)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간 사용할 수 있다다. 흡입력이 가장 강력한 제트 모드에서도 18분 동안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 외에 인공지능(AI)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압도적인 청소 성능”, “바닥 종류에 따라 흡입력과 작동시간을 최적화하는 AI 기능을 자랑한다”고 호평했다.
비스포크 AI 제트는 브러시가 감지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했다. AI 모드는 필요시에만 흡입력을 높여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인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는 '올해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로 비스포크 제트(VS20C9547TB)를 선정했다.
위치는 비스포크 제트를 △물 세척이 가능한 분리형 먼지통 △편리한 조작과 점검을 돕는 LCD 디스플레이 △분리 가능한 배터리 충전 거치대 등을 1위 선정 이유로 꼽으며 “다재다능한 제품”으로 평가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영국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도 '올해 최고의 무선 청소기'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비스포크 제트가 “강력한 흡입력을 바탕으로 카펫과 마루 등 다양한 바닥 환경에서 우수한 청소 성능을 내며, 물걸레를 사용하면 찌든 오염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훌륭한 만능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월 국내에서는 최대 310W 흡입력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AI 제트를 출시했다.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취득하며 AI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