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구미전자공고(교장 정성창)는 27일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제7구장에서 열린 '구미시민 마라톤 대회'에 학생 94명과 교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는 학생들이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를 결정했고, 교직원들이 화답 참가하면서 이뤄졌다.
공병열 국립구미전자공고 생활안전부장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정성창 교장과 학생들이 한달동안 체력 단력 및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학생들이 점차 늘었다”고 했다.
학교측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마라톤 대회 참가로 도전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에서 학생들간 우애를 다져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에 참가한 정지훈 학생(2학년)은 “교장 선생님과 함께 달리니 정말 신난다.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창 교장은 “지역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됐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전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구미전자공고 총동창회(회장 곽현근)는 대회 종료 후 학생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을 지원하며 격려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