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2024]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추진위 출범…인프라·문화 등 민간+BDAN 협력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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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영도'의 다양한 민간주체들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도시활력을 위해 뜻을 모았다.

2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BWB2024)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최진호 대성문 부사장,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 고윤정 영도문화도시 센터장, 김철우 RTBP 대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추진위원회'는 약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추진과 함께 부산의 원도심인 '영도'를 새롭게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접근하는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비전을 위한 실무체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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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개발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호텔투자와 400세대 규모의 청년 장기임대주택 마련 등을 추진한 '대성문', 바리스타 커피를 통한 가치소비 트렌드 충족 '모모스 커피' 등 '영도'의 최근 가치를 배가하는 주체들과 함께, 영도다리, 조선소, 예술 등의 다양한 지역 시그니처를 중심으로 한 도시매력 배가에 나서는 RTBP, 영도문화도시 등 문화주체들까지 민간차원의 합심이 돋보인다.

여기에 출범직후부터 다양한 기대감을 받고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디지털프레임을 구심점으로 인구소멸·교통·주거 등 도시문제 해결과 새로운 매력가치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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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대성문 부사장은 “디벨로퍼의 의무는 위험가능성에도 투자를 지속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북항 및 영도투자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는 “과거의 영광을 보기 어려운 영도,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추진을 통해 가능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윤정 영도문화도시 센터장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영도의 역사문화자산과 지역, 청년을 연결함으로써 '오고싶은 영도'를 이룰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김철우 RTBP 대표는 “원도심의 비전을 민간중심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F&B 신산업 클러스터 계획 등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아일랜드 영도 구축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