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2024] '분권형 거래소' 전문가 대담 개최…BDAN 중심 차세대 비전 조명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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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각 전문가들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핵심인 '분권형 거래소'를 향한 다양한 비전들을 내놓으며,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염원했다.

2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BWB2024)' 2일차 세션 '분권형 거래소'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다.



'분권형 거래소' 전문가 대담은 지난 28일 정식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이 내건 '4세대 분권형 거래소'의 개념과 방향성들을 각계 전문가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기회로 마련됐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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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담은 시장감시·상장심사·예탁결제 등 분권화 주체단위의 구성과 함께 펼쳐졌다. 우선 시장감사 세션은 임종인 대통령실사이버특별보좌관, 이중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심준식 아브코 대표 등이 참석, 거래소 자체의 위험관리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 비쳤다.

특히 AI 대전환과 함께, 실물자산(RWA), 토큰증원(STO), 크립토 형태로 확대될 디지털자산 거래 프레임에 있어 대외적인 해킹위협과 시세조작 방지를 위한 특화된 방화벽 프레임과 모니터링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예고해 주목됐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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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심사 세션은 이현규 한국디지털금융진흥원장,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 김용영 매일경제 앰블록 이사 등의 참석과 함께, 실물거래와 디지털자산 거래의 차이점을 토대로 한 관련상품 개발과 신뢰성 마련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장성, 유동성, 접근성 등의 6대 과제와 함께, 주체별 생태계 마련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 거래유통에 있어서의 표준화와 감시체계를 완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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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예탁결제 세션에서는 박철영 한국기업법연구소 부소장과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참가, 플랫폼 격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과 연계된 디지털자산 신탁관리 기관으로서의 자격요건, RWA 토큰거래에 있어서의 법, 규제특례 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분권형 거래소' 대담은 정식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방향성은 물론, 이를 기초로 펼쳐질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점에 대한 주요지점들을 조명, 유의미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BWB2024)'은 29일 마무리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