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6G 기술 조망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 6G포럼이 6G 시대 기술을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를 연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바일 코리아 2024'를 개막식을 열었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학계·연구계가 바라보는 6G 비전 및 기술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핵심으로 기대되는 6G 기술 개발·표준화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와의 적극적 협력과 산·학·연의 헌신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6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개회사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6G포럼은 이번 행사에서 인도의 Bharat 6G 얼라이언스, 미국의 넥스트G 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과 기술 공유를 강화하고 한국이 6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