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주도하는 국내 인공지능(AI)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가 내달 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에 참여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이번 'SK AI 서밋'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19곳이다.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올해 SK AI 서밋에서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중심으로 'K-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세션에선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과 고려사항, 국내 업체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유나이트 행사 이후 4개 업체가 새로 합류해, 총 23개사로 확대됐다.
신규 합류 업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사운더블 헬스'와 '바이파이브',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테크에이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및 개발 플랫폼 기업 '노타AI'다.
이 밖에도 연내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얼라이언스의 멤버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K-AI 얼라이언스의 'SK AI 서밋' 참가는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나아가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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