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업체계 구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Start)2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Start)2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월 28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Start)2와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타트2는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2000여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10개 유니콘 기업을 육성했다. 미국 리서치 CB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가장 성공적인 액셀러레이터 14위에 랭킹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미주(실리콘밸리·보스턴·뉴욕·마이애미·부에노스아이레스·상파울로), 유럽(베를린·뮌헨·런던), 아시아(싱가포르·도쿄·상하이·마닐라·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지사가 있는 스타트2와 협업해 전 세계 창업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과 시장 동향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워크숍·투자자 미팅 등 공동 행사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력하는 창업지원 심화 프로그램 중에는 미래유망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있다. 스타트2는 특히 헬스테크 등 생명과학 분야 및 기후기술·인공지능(AI) 분야 네트워크와 전문가 그룹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경남의 미래산업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발판이 되는 시장 검증과 규제 전략 및 해당 전문 분야의 투자자·파트너 연계에 협업이 가능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장성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직무대행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도약 방안은 글로벌 진출 대책이 핵심이라고 보여진다”면서 “센터가 지역에 특화된 주력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전략 허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인바운드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주체들과 더욱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