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제4회 K-도심항공(UAM) 컨펙스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등에서 열린다.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4개 기관이 주최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학교 등 11개 기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UAM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와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또한 GURS 총회,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살롱, 기술상담 및 교류를 위한 테크마켓,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 부대행사 등도 기획됐다.
KTC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루빅홀에서 진행되는 개막행사 참가에 이어 전시회 행사장 내 독립부스를 운영한다. UAM 수직이착륙장과 도심형 항공기 충전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 최신 기술 동향, 시험인증에 관한 전문 역량 등을 선보인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애로사항, 기술 자문을 위한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사업과 기계산업 ISC(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업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C는 지난해 7월부터 UAM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차세대 모빌리티 PAV/UAM용 고강성(260 ℃급) 신호 케이블 및 내열 전력 케이블 제조 공정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 과제를 잇따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올 5월에는 146억 원 규모의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이동식 모듈형 수직이착륙장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R&D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MW(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구축 및 기술 표준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항공우주 산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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