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주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단 이유로 몸이 불편한 환자가 병실 침대에 실린 채 은행을 방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 A씨가 지난 24일 병실 침대에 실린 채 산둥성의 한 은행을 방문했는데요.
예금을 찾기 위해선 예금주 본인이 와야만 가능하단 은행의 원칙 때문이었습니다.
A씨 가족들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 사설 구급차를 부를 수 없어서 노인 A씨를 병실 침대에 실은 채 직접 은행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도 A씨의 건강 상태를 염려해 외출을 막았지만, 은행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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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