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캔디 크러쉬로 유명한 게임사 '킹'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스티브 콜린스를 신임 CTO로 영입했따.
스티브 콜린스는 현대 게임 기틀을 마련한 선구적인 물리 엔진 '하복(Havok)'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로 활동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시간 마케팅 자동화 클라우드 'Swrve'에서도 CTO를 역임했다. 학문적으로도 선구적인 인물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컴퓨터 그래픽 연구 그룹을 창립하고 컴퓨터 게임 기술 석사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 겸 CEO는 “그는 게임과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깊은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스티브는 유니티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혁신과 품질,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콜린스 유니티 CTO는 “20년 가까이 유니티가 게임과 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의 세계를 변화시키며 크리에이터가 예술적 비전을 실현하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유능한 유니티 엔진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유니티가 커뮤니티를 위한 더 나은 파트너가 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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