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온, 소울소프트,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사업센터가 맞춤형 식단 서비스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지니온은 최근 본사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맞춤형 식단 제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다이어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소울소프트의 AI 기반 식단 추천 서비스와 지니온의 고품질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 제공과 맞춤 식단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니온은 친환경유기농 영유아식을 제조하며,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기반이 다져진 식품제조 전문기업이다. HACCP 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영유아식 사업부와 간편식 사업부를 두고 디지털 시대 변화에 맞춰 성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식단 배송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류명주 지니온 대표는 “협약을 통해 '재다' 앱의 첨단 AI 기술과 영양학적 전문성이 만나 탄생할 맞춤형 식단은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이라면서 “맞춤형 영양, 편의성, 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한 끼의 식사에 담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소울소프트는 AI 기반 건강관리 통합시스템인 '재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영양 요구에 따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선보여 이미 비만, 당뇨, 고혈압,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2주간 아침, 저녁을 제공하여 혈액지표 2배 개선을 실증했다. 전남대학교병원과 지방간 질환에 대한 임상검증을 진행 중이다.
유영록 소울소프트 대표는 “AI 정밀영양 코칭 기술과 맞춤형 추천 식단의 배송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식품콘텐츠학과) 김지현 학과장은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학 연구·개발 성과 편리성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사업센터의 박기원 센터장은 “헬스케어 산업과 AI 기반 식단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더욱 정밀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기업·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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