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대경권 대학 최초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대경권 대학 최초로 특허청의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은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수익화 관점 지식재산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경영 능력 및 역량을 평가해 선정한다. 2022년도부터 시행된 포상 제도로 국립금오공대는 대경권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국립금오공대는 '2024년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특허청장상과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 현판을 받는다. 또 3년간(2+1년) 지식재산 창출 및 유지 경비(출원료, 심사청구료, 연차등록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를 받게 된다.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 시상식. 왼쪽부터 김완기 특허청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 시상식. 왼쪽부터 김완기 특허청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대학·공공연구기관 IP 경영 기초진단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지식재산(IP) 경영 관리의 우수성과가 있는 12개 기관을 1차 선발한 뒤, 기관별로 최근 3년간 IP 경영 운영 관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국립금오공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사이버 보안, 첨단로봇제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외 다수 특허출원 △기술이전 건수 및 기술료 수입의 지속적인 성장 △지식재산경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관련규정 개정 등 지식재산 창출 및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곽호상 총장은 “우수한 연구 성과와 효율적인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창출된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하여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 시상식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범부처 공공기술이전·사업화 로드쇼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4개 대학 및 2개 공공연구기관 등 총 6개 기관이 2024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