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부산대와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한-싱가포르 공동연구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및 도시 미기후 모델 개발 △AI 모델 지원 도시 냉각 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가시화 모델 개발 등을 주요 연구 내용으로 한다.
부산대는 과천시를 실증지로 선정해 현장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과천시는 이에 협력해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과천시와 대학은 협약에 따라 시는 기술 실증 연구 부지 제공과 연구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부산대는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 적응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가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기술 연구의 실증지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대와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지난 2월 LH토지주택연구원과도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과천시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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