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 20회 Invest Korea Summit 2024'에 참가해 도내 유망 벤처기업 10개사와 글로벌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는 코트라와 협력해 '강원 벤처 커넥트 나이트(Gangwon Venture Connect Night)'를 개최하고 도내 유망 벤처기업과 글로벌 벤처 캐피탈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해외 투자자는 총 20개사가 참여하며 영국, 미국, 대만, 호주, 캐나다 등 대표 벤처 캐피탈(VC)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핀테크, 빅데이터·인공 지능(AI), 정보 기술(IT)·소프트웨어(SW) 등이다.
도 참여 기업은 10여 개사로 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관련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발표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도 벤처기업의 투자 설명 이후 네트워크 세션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동향 및 유치 가능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 방한한 대규모 벤처 캐피탈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 발굴과 해외 투자자와 연결을 통해 기업 성장을 모색하고 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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