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전시와 홍보, 강연, 학술대회 등 충북 도민의 디지털 혁신 체험을 위한 '2024 충북 디지털 위크'가 개막했다.
충북도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충북 디지털 위크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 본행사에서는 도내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디지털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하고,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충북의 목표를 담은 AX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은 중부권 유일의 디지털 혁신거점으로서, 앞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 중심이 돼 우수한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샘솟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충북 디지털 위크가 충북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 디지털 르네상스 실현'을 주제로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에서 도내 디지털 기업·기관 주요 성과와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홍보한다.
문화제조창 대공연장에서는 권정윤 박사의 '트렌드 코리아 2025' 강연(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의 시사점), 60만 유튜버 조코딩의 AI 활용법 강연(챗GPT와 똑똑하게 대화하는 방법)이 진행된다.
7일에는 △디지털 창업기업을 위한 IR 피칭 특강 △생성형 AI를 주제로 한 강연 △기업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네이버의 AX 시대 전략적 대응을 위한 컨설팅과 충북과학기술포럼이 열려 AI 기술의 지역사회 및 산업 기여 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북 디지털 위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도민과 기업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혁신 흐름을 이해하고 충북의 새로운 미래상을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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