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가 미국 최초의 세븐틴 공연 테마파크 공간으로 변신한다.
5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이브 아메리카와 공동으로 '세븐틴 더 시티 로스앤젤레스(SEVENTEEN THE CITY Los Angeles, 이하 세븐틴 더 시티 LA)'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븐틴 더 시티 LA'는 세븐틴 월드투어 'RIGHT HERE'의 미주일정 피날레 장소인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미국 내 첫 세븐틴 IP의 '더 시티' 프로젝트다.
오는 7~11일(현지시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LA 도심과 명소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이벤트는 물론, 현지 정부, 기업브랜드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세븐틴 IP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펼쳐진다.
우선 대표행사는 '산타 모니카 피어 퍼시픽 휠(Santa Monica Pier Ferris Wheel)' 라이팅 쇼다. 콘서트 전날인 8일 저녁 펼쳐질 이 이벤트는 LA의 명소인 '산타 모니카' 해안과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세븐틴·캐럿의 로고를 조명으로 구현함으로써 현지를 찾는 팬과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클럽 아카데미 LA'(7일), 'MOXY 루프탑'(8일) 등에서의 세븐틴 팬파티로 이어진다. 세븐틴 위버스 커뮤니티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해 입장할 수 있는 팬파티에서는 세븐틴 테마의 칵테일 메뉴와 함께 히트곡 퍼레이드를 듣고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음악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위버스 세븐틴 미국 멤버십(팬클럽) 가입자에게는 세븐틴 포토카드도 제공된다.
LA 한인타운의 유명 F&B 브랜드와 연계된 세븐틴 이벤트 또한 주목된다. '북창동순두부'를 비롯한 5개의 한식당 브랜드에서는 세븐틴 테마메뉴를, 'SomiSomi' 등 3개의 카페 브랜드에서는 세븐틴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반영한 특별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LA 도심에 위치한 초대형 주상복합빌딩 '써카(CIRCA)LA'와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지 LA 라이브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전광판에서의 광고영상은 물론, LA 도심에 위치한 '디자이너 아트 갤러리'에서 열릴 투어기념 팝업스토어 등은 콘서트와 연계된 세븐틴 더 시티의 추억을 새롭게 되새기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세븐틴 더 시티 LA'는 LA시의회에서의 감사장 수여 스피치와 함께,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은 물론 글로벌 K팝 IP매력과 다양한 확장을 체감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세븐틴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과 그간 팬분들이 더 시티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 덕분에, LA 현지 기관과 브랜드들이 적극 참여해 미국에서의 첫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를 풍성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2022년 12월 일본에서 시작된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가 2년여 만에 미국까지 확장했듯, 앞으로도 더 시티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다채로운 아티스트 IP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9일과 10일 LA를 끝으로 미국 공연을 마무리하고, 11~12월 일본 4개 도시 돔 투어와 내년 1월부터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