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청년 신혼부부 등에 최대 50% 수준 주택 임대…공동주택 등 매도신청 접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공동주택 등에 대한 매도신청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에게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 지역은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양주·오산·의정부시 등 4곳을 제외한 27개 지역이며, 매도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20㎡~85㎡ 이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기숙사 제외),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달 15일까지 등기우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매입 대상은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 건물 노후·관리 정도 등 주택 품질 검토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매입심의 등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매입 가격은 2곳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치로 산정하는데, 1개 감정평가기관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받아 가격 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GH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