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테크 스타트업 미타운(대표 전상빈)이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타운은 전문 3D 디자이너 없이도 실제 이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1~2시간 내에 포토리얼리스틱한 3D 디지털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이커머스 사용자 경험을 3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EVOVA 3D 쇼룸'을 2분기에 출시했으며, 이를 이커머스 플랫폼 및 제품 브랜드들에 제공하고 있다.
EVOVA 3D 쇼룸은 AI가 고객사 실물 제품을 고품질 3D로 구현하는 자동화된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3D 업계 솔루션들이 고품질 3D 제품페이지 제작을 위해 인력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EVOVA 3D 쇼룸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제작 단가와 소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또 단순히 3D 파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웹(web) 또는 앱(app)에 3D 뷰어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기능을 지원해 차별화를 더했다.
전상빈 미타운 대표는 “미타운은 기술 사업화가 가능한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기술 베이스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업계 혁신을 위해 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기술을 적용하고, 그 외에도 3D 가상 피팅 솔루션을 온라인 쇼핑몰에 실제로 서비스하고 있는 등 더욱 더 실용적 솔루션 개발과 시장 접목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타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민간운영사 씨엔티테크)를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투자 역량을 함양하여 '조이시티-씨엔티테크 제1호 투자조합'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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