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7대 대통령 트럼프] 내년 1월 공식 취임까지 남은 절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퍼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개표 이후 연방총무청(GSA)에서 정권 인수를 시작한다.

연방총무청(GSA)은 대·부통령 '잠정 당선인'에게 사무실 공간과 국가안보 관련 기밀 정보 브리핑 등을 제공한다.

각 주에서 개표 결과가 확정되면 오는 12월 11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수에 맞춰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선거인단은 각 주 정당이 구성한다. 선거인단은 12월 17일에 해당 주 의회에 모여 투표한다. 일부 주에서는 선거인단이 유권자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어 양측 후보 소속 정당은 선거인단 단속을 한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12월 25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지고, 내년 1월 6일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개표, 인증된다.

현직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 개표를 주재하고,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을 선언한다.

내년 1월 20일 신임 대·부통령이 공식 취임한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