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일 전라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실리콘밸리 서밋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남도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사업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 대표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박창환 경제부지사·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처음 전남도 유망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기획한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인 △오엠오(식용 곤충 식품 제조) △좋은영농조합법인(나주 배 착즙 주스) △에이비알(폐배터리 활용 이차전지 재제조) △슈니테크(친환경 김 종자배양 필름 개발) △해신(해삼 가공식품 제조) △휴먼아이티솔루션(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성공적인 글로벌 투자유치를 기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는 1:1멘토링·맞춤형 교육·투자유치 설명회(IR) 덱(Deck) 컨설팅으로 구성한 3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해외투자유치 및 시장진출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16일 개최된 글로벌 IR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기업 톱 6로 선정해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를 남겨두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서 해외시장 진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서밋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참여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세계 최고의 멘토링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수기업 정승호 슈니테크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투자 유치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주관기관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앞으로도 전라남도 기업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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