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꿈나무들, 송도에 집결”…인천경제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2년 행사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2년 행사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바이오산업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송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청소년은 세계적인 바이오 산·학·연 기관이 집적한 송도 곳곳에서 바이오 분야 석학을 만나고, 대학교 실습, 기업 탐방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현장과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아카데미는 국내·외 석학의 온·오프라인 강연과 바이오 기업 현장 견학, 바이오 주제별 실험·실습으로 진행된다.

강의 세션에는 맞춤형 의학 관련 분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 석학들과 겐트대 바이오 분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세계 바이오산업 동향과 바이오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실험 실습은 인하대, 인천대, 겐트대, 연세대, 가천의대 등에서 이뤄진다.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는 하루 8개, 총 32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션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에는 바이오 의약품 선도기업 및 산학연 기관 140여 개소, 명문 대학이 집적돼 있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체험하고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바이오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