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이 대만 서버·전자제품 제조기업 페가트론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리벨'을 탑재한 모듈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리벨은 리벨리온이 올해 말 양산 예정인 4나노미터(㎚) 기반 AI 가속기다. 양사는 PICe 카드 등 리벨 성능을 극대화할 전용 모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제작하기로 했다.
회사는 리벨 탑재 제품이 적시에 출시되고 안정적 양산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리벨리온의 설계 역량과 페가트론 제조 노하우 및 경험을 통해 제품 안정성 및 공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페가트론과 협력으로 양산 수준의 완성도 높은 AI 인프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적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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