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2024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 결선에서 경기영상과학고와 동일공업고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는 경기도 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경콘진은 올해 4월부터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공통 역량 과정'과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역량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46개 프로젝트 중 최종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상위 2개 팀이 대상인 경기지사상과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경기지사상은 경기영상과학고 '백구'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우울증 예방 및 극복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 영상 '백구(109)'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동일공업고 '영화제작부 MOVING' 팀은 챗GPT와 미드저니 등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영화 '매직 캠코더'로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성장에 따라 창의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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