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사 편찬 및 인쇄 발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의회사(議會史) 발간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의회사 편찬은 경기도의회 개원 1965년부터 2022년까지 66년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다.
착수보고회에는 박철하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 등 다수의 의원과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성문화사의 김대진 실장이 발표를 진행하며, 주요 자료 수집 방안과 구술대상자 선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7년 10월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한다. 2025년에는 구술 촬영 및 영상 작업, 연표 및 목차 작성, 연구와 세미나 등 기초자료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집된 자료는 편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회사 발간에 활용한다.
박철하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왔다”며 “이번 편찬 작업을 통해 의회의 발자취를 후대와 공유하고 소통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1997년 초대 의회사 발간 이후 중단됐던 작업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재개해 내실 있는 의회사 편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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