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도내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43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4일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경기도 소재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전자우편으로 진행된다.
김성범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경기도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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