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관리 전문 기관 와이즈스톤이 인공지능(AI) 기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가 보유한 '정신·심리상담 데이터셋'에 데이터 품질인증(DQ)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와이즈스톤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윤현지 넥스브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넥스브이는 심리 및 정신건강 자가진단검사, 생성형 AI 기반 고민 상담 솔루션, 멀티페르소나 기반 대화형 AI 상담사 '위로미(Weromy)'를 통해 축적한 고품질의 정신·심리상담 데이터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 데이터는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으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데이터 관리 및 품질 수준에서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에서 엄격한 진단과 수준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A등급은 필수 심사 항목과 3개 이상의 선택 심사 항목에서 각각 최소 점수 0.95 이상, 평균 점수 0.99 이상을 기록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넥스브이 정신·심리상담 데이터는 △고민상담 데이터셋 △심리상담 데이터셋 △정신건강 상담 데이터셋 △청소년 특화 상담 데이터셋으로 세분돼 있으며 연령, 성별, 직업군 등 다양한 배경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한다.
특히 보건소, 시청, 학교, 청소년센터, 국립과학관 등 공공 및 교육 기관에 솔루션을 납품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이번 인증은 AI 기반 정신건강 분야에서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와이즈스톤은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스브이가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현지 넥스브이 대표도 “급속히 성장하는 데이터 산업에서 최고 품질의 데이터 제공은 필수적인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최상의 데이터 품질과 기술적 혁신으로 심리 및 정신건강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