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젠, 남서울대와 교육분야 AI서비스 협력체결

남서울대학교 조원길 단장(왼쪽)과 엘젠 김남현 대표가 AI사이니지 플랫폼 업무협약식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조원길 단장(왼쪽)과 엘젠 김남현 대표가 AI사이니지 플랫폼 업무협약식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엘젠(대표 김남현)은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원길)과 인공지능(AI)사이니지 플렛폼 구축 및 공동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교육분야에서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다국어 상담 지원, 학교 정보의 실시간 제공, 학생들이 만든 AI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엘젠과 남서울대는 서비스 명칭을 '소담'으로 정했다. '소식을 담다, 소셜을 담다. 소망을 담다'의 중의적 개념의 줄임말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며, 희망이 녹아든 소망을 전한다는 의미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학교 공지사항과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장학금 신청했니?”라는 질문에 “무슨 장학금?”이라 되묻는 학생에게 친구는 “교양과목 수강 완료하면 준다고 저기 계속 나오던데~”라고 답한다. 이러한 사이니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며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독일에서 유학온 학생은 독일어로 질문과 답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독일어로 “Wo ist das Studentensekretariat?”라고 물으면 사이니지는 “Dies ist Raum 309 des Technikgebaudes.”라고 답변하는 등 다국어 대화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국제 학생들의 소통을 돕는다.

조원길 남서울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엘젠의 사이니지 플랫폼을 도입하게 돼 서비스 종류 다양화와 수준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남서울대와 사이니지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