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어리어15에서 '유녹 2024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녹은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 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콘텐츠금융국제포럼을 동시에 진행했다.
11개 콘텐츠기업이 투자 피칭, 1:1 투자 상담 등 콘텐츠 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25개의 국내외 투자사 및 산업관계자들과 99건의 투자상담을 통해 약 228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또한 연계 행사인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대표 영화·TV 마켓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 참가해 해외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 처음 시작한 유녹을 통해 해외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금융 투자사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쌓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사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 마련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가치와 경쟁력 확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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