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부대행사인 한국상품박람회에 인천지역 중소기업 30개 사가 참가해 총 2866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번 경제인대회에 △식품 △뷰티 등 분야의 홍보부스 30개를 마련해 인천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렸다.
인천TP는 이 기간 동안 인천기업 홍보부스에 28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총 822건, 약 4362만 달러(611억4215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중 167건, 총 2866만 달러(401억7272만원) 규모의 계약이 실제 추진됐으며, 현장에서 체결이 완료된 계약만 21건으로 약 1258만 달러(176억3338만원)에 달한다.
또 △범일산업 △케이프로젝트 △비스타릿 △한스코스 △에스알씨 등 인천 기업들이 박람회 기간에만 4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된 인천기업 홍보부스가 총 30개로 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였고, 그만큼 바이어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져 참가기업이 좋은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만큼 올해의 값진 경험이 내년까지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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