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덴, 싱가포르 SLINGSHOT 2024 도메인 우승...전체 2위 수상

장일호 스템덴 대표가 SLINGSHOT 2024 도메인 우승 및 전체 2위 수상했다.
장일호 스템덴 대표가 SLINGSHOT 2024 도메인 우승 및 전체 2위 수상했다.

구강조직 재생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스템덴(대표 장일호)이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 SLINGSHOT 2024에서 헬스 앤드 바이오메디컬(Health and Biomedical) 도메인 우승 및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 2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메인 이벤트인 SLINGSHOT 2024에서는 전세계 5500개 지원사 중 톱50을 선정해 10월 23~25일 현지 사전 교육, 10월 28~29일 톱10 선정, 10월 30일 그랜드 파이널 순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스템덴은 도메인 우승으로 5만SGD, 최종 2위로 15만SGD 상금을 수여 받았으며 라이프 사이언스 인큐베이터(Life Science Incubator) 공간 9개월, JTC LaunchPad 공간 12개월 사용의 부상도 받았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며 세계 인구 6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스템덴은 2021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원창업 기업으로 시작했다. 2022년 미국 본사 설립 이후 본격적인 전문기업으로 길을 가고 있다. 줄기세포에 작용하는 신약을 발굴해 저렴하고 효과적인 조직재생 의약품을 개발하고 보급한다는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상아질 재생 치료제 임상시험 진입에 주력 중이다. 인공물 충전에 의존하는 현재 충치치료를 상아질 재생으로 건강하게 회복시켜 평생 자연치아 사용이 가능하게 되도록 치과산업의 미래 혁신을 실현해 가고 있다.

스템덴은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2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