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와 아주대가 주최하고, 아주대 LINC3.0 사업단이 주관한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수원아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 귀갓길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도시 안전'을 주제로, 청년들이 창업 및 정책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열렸으며, 총 61개 팀, 171명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을 통해 14개 팀, 4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탐방하고, 스마트도시안전시스템을 견학했으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수원아이 팀의 제안은 생성형 AI 기반 음성 대화 시스템과 GPS 기능을 결합해 귀갓길 시민들에게 주변 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상(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며, 아주대는 제품 개발과 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근택 시 제2부시장은 “참가자가 도시 안전에 대한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줬다”며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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