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 중 유일하게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국제언론인클럽이 주최하며, 각 분야에서 국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김진경 의장은 4선 도의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 '풀뿌리 정치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7월 전국 최대 광역의회 의장에 취임한 후, 민생 중심의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설계하고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확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의장은 평의원 시절에도 도민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는 '경기도 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경기도 여성폭력방지·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여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사업 예산 삭감에 대한 경기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각 시·군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는 등 여성과 청소년 권익 향상에도 힘써왔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 살기 좋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민생 중심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렸으며,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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