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을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PC와 콘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올해 7월 2일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동시 접속자 22만여명을 달성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출시 6일 만에는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넘기고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4인 협력 플레이를 통해 전투와 스토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각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 스킬과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560여 종에 달하는 모듈을 활용해 무기와 스킬을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랫동안 국내 게임업계 주요 비즈니스모델(BM)로 자리잡았던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를 과감하게 버리고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 BM을 채택한 점도 대중성을 인정받는데 한 몫했다. 또 주요 커뮤니티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빠른패치(핫픽스)를 13번 이상 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이용자 친화적 게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달 5일부터 진행될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업데이트부터는 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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