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내 시스템반도체 2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출범으로, 성남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의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회장단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해 연합회의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 사무국을 설치해 성남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 240여개를 대상으로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고, K-반도체 거점 도시로서의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성남상공회의소는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 성남상공회의소 판교캠퍼스에 시스템반도체 공용센터, 아이디어룸,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조성해 기업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을 대한민국 K-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육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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