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K게임 미래 이끌 유망주 한 자리에... 콘진원 인디게임 공동관 운영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다양한 인디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참관객이 다양한 인디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스타 2024에 참가해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홍보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이하 GLS 2024)' 공동관 부스와 게임인재원 졸업 프로젝트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GLS 2024 공동관 부스에는 콘진원 게임기획지원 사업 지원과제 대상으로 선발한 스타트업 인디게임 10종이 소개됐다. △지노게임즈 '안녕서울-이태원편' △ 라이터스 'THANKS, LIGHT.' △ 썬게임즈 '라이트 오디세이' △ 브릿지뮤직 'DODORI' △ 트라이펄게임즈 '베다(V.E.D.A.)' △ 드래빗 스튜디오 '소울러즈' △ 지팡이게임즈 '해태: 가디언즈' △ 오디세이어 '벨라스터' △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 프로젝트 클라우드게임즈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 등이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인디게임은 유저들과 직접 소통을 해야 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기에 지스타 공동관에 참여하게 됐다”며 “부스 구성이 인디게임에 맞게 잘 조성돼 있고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큰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지난해 지스타에 20부스 규모로 참가해 6종의 인디게임을 선보였다. 올해는 게임업계 수요와 대중 반응에 힘입어 두 배 늘어난 40부스로 공간을 확대했다. 국내 우수 인디게임 홍보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표로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인디게임 전시 외 다양한 현장 모객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게임 소개 및 시연 등 무대 프로그램과 미니게임대회,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참관객 발길을 이끌었다. 게임 소개 및 시연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 게임기획지원 사업의 예비창업 과제인 △ 검귤단 'KILLA' △ 제이제이게임즈 'ZXC' △ 블랙가디언 'Vending Machine Hero' △ BBB '모노웨이브'가 참여해 인디게임 팬과 소통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GLS 2024 공동관 참가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과 스타트업의 독창성을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게임인재원 졸업 프로젝트 전시 부스는 실제 기업 게임 개발 과정과 유사한 팀프로젝트 방식으로 제작된 8개 작품이 소개됐다. 게임인재원 학생이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톡특한 콘셉트가 느껴지는 8개 작품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사용자 평가를 진행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