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산역↔김포국제공항 리무진 버스노선이 다음달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 오산시는 지난 14일 KD운송그룹과 시청에서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역↔김포공항 리무진버스는 하루 왕복 2회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해 증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교통혁명 의지에 따른 것으로, 시민에게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오산시는 최근 세교2지구 입주가 이뤄지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2만1000가구 입주가 완료되면 최대 6만명 이상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과의 연결성을 높여 시민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노선이 신설됐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지난 7월 KD운송그룹 본사를 방문해 허상준 회장에게 해당 노선 구상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 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교통편 확대와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역버스 교통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확정, 판교·야탑역행(8301번)과 동탄역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분리 등 다양한 교통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서울권역 출퇴근 및 통학을 위한 시외버스 노선 구축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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