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넘버원솔루션즈-진글로벌과 한·일 AI 사업 '맞손'

왼쪽부터 박진헌 진글로벌 대표,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 넘버원솔루션즈 오모라이 테츠오 대표(제공:디에스앤지)
왼쪽부터 박진헌 진글로벌 대표,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 넘버원솔루션즈 오모라이 테츠오 대표(제공:디에스앤지)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넘버원솔루션즈(대표 오모라이 테츠오), 글로벌 AI 통합서비스 전문기업 진글로벌(대표 박진헌)과 함께 한일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와 오모라이 테츠오 넘버원솔루션즈 대표, 박진헌 진글로벌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사는 일본 현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고객사 지원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일본 AI 영업 및 기술 지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디에스앤지는 AI 인프라 구축 및 적용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일본 기업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맡을 예정이다. 넘버원솔루션즈는 토큰증권발행(STO)을 비롯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개발 경험과 일본에서 쌓아온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은 물론 고객사 유치에 힘을 보탠다.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AI 통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활동 중인 진글로벌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일본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비롯하여 최적의 AI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엔진을 활용한 AI 통합 서비스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는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파트너이자 인텔, AMD, 엔비디아 등의 전략적 파트너로 25년간 국내 1000 여개 이상 기업에 AI 인프라 구현을 도맡았다”며 “넘버원솔루션 및 진글로벌과의 협력 시너지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된 서버와 인프라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