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는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에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이메로는 올해 초 해운대백병원에 도입된 이후 수도권 주요 병원에 공급됐다. 고영은 내년 상반기 미국 FDA와 일본 PMDA 승인을 각각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영 관계자는 “카이메로 도입이 국내 주요 병원으로 확대되면서 뇌 질환 환자들이 더욱 향상된 수술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해외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영은 디지털 엑스레이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한국 식약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