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 호텔에서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은 급성장하는 웹툰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과정으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1기 교육은 △신입 웹툰 PD 양성 교육 △현직 웹툰 PD 재교육 △신기술 활용 교육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신입 웹툰 PD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디앤씨미디어 △재담미디어 등 웹툰 업계 대표 6개사와 협력하여 웹툰 기획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PD 직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제공했다.
현직 웹툰 PD 재교육 프로그램은 △2차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2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2차 사업화 과정에서는 △쇼박스 △롯데컬처웍스 △KT스튜디오지니 등 7개 주요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함께하는 1:1 비즈니스 컨설팅 기회가 제공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과정에서는 △픽코마 △뒤퓌 △꾸믹 등 글로벌 웹툰 기업의 현직자가 실시간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신기술 활용 프로그램에서는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최신 생성형 AI 툴에 대한 심층 교육이 진행됐다.
유윤옥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성장하는 웹툰 산업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될 전문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1기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웹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웹툰 작가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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