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14~15일 양일간 거제 소노캄에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차 기술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계와 방산 분야 제조업체들이 디지털전환(DX)을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학·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전담부처와 전담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경남도, 창원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관기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DX 미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공급기업, 수요기업, 대학,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한 기술적 어려움 해결과 사업 운영 방향 자문이 주요 목적이다.
14일에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운영사업의 진행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DX 기술동향 세미나가 진행됐다. 경남DX기술연구조합 오준철 대표, UNIST 권상진 교수, 에이스솔루션 김정국 수석 등이 발표자로 나서 기계·방산 분야 DX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15일에는 내년도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1차년도 운영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DX 기술 실증에 대한 확산 방안과 사업화 추진 방향, 중소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2차 기술혁신협의회는 기계·방산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술 정보의 공유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