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중국 후저우와 MOU 체결…성남기업 해외 진출 지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후저우와 협력 통해 성남기업 혁신성장 도모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최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를 방문해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서비스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등과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최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를 방문해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서비스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등과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성명기)과 최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를 방문해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서비스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등과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남태호신구 관리위원회의 성남시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후저우는 상하이와 항저우에 인접해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성남기업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각각 공공과 민간 영역을 대표해 성남기업의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성남기업들은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후저우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센터와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기업의 기술 협력 및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성남의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회, 상호 투자 상담회 등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의준 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산업별 장점을 살려 협력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