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8.15 통일 독트린과 북한의 인권 실상' 을 주제로 통일부 장관 특별 초청 강연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의 개회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 특강 ▲초청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월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 경제 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를 기반으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북한 내 인권 실태에 대한 강연을 통해 청중에게 북한의 현실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북한에 3년간 억류되었던 임현수 목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는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자유와 인권 가치 확산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통일 문제에 대한 연구와 담론을 한층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양학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의 현실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