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기업 가비아(공동대표 김홍국·원종홍)가 이화여대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메일 '하이웍스'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정보보안 기본지침' 제41조에 따르면 국내 국공립 및 사립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민간 클라우드 메일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이화여대는 클라우드 메일 '하이웍스'를 도입하고, 교직원과 학내 소속 기관을 포함해 약 5500개 메일 계정을 이전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하이웍스' 도입으로 메일 시스템 노후화, 용량 부족, 기술지원 중단과 같은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이화여대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이웍스'에 적용했다. 먼저 학내 정보시스템과 '하이웍스'를 연동해 조직도 등이 자동으로 동기화되도록 설정했다. '하이웍스'에 한 번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SO(Single Sign On) 로그인 방식을 적용해 교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브랜딩도 놓치지 않았다. 가비아는 이화여대의 공식 색상을 사용자 UI에 적용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동일한 도메인(@ewha.ac.kr)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이에 따라 메일 계정의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메일 사용자의 소속감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이화여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정환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하이웍스 도입으로 메일 시스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까지 이전돼 사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지속적인 기능 개발과 보안 점검을 통해 이화여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비아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안전한 메일 서비스 '하이웍스' 제공사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공공기관용으로도 출시해 메일, 주소록, 게시판, 일정, 메신저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