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19일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테크페어 2024'에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기술 수요 기업들과 '1대 1 기술 이전 상담회'를 진행했다.
기술 수요 기업으로는 벽산, 창성, 강남제비스코, 알티자동화, SJIT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기관에서 사전에 공개한 반도체·디스플레이·광전 소자·전자소재·광센서·인공지능·바이오 등 102개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이날 참가했다. 행사 당일에도 추가 상담 신청이 이어졌다.
기업들은 기존 사업 강화 또는 신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모색했고, 연구기관들은 이들 기업이 부딪힌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 참가자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처음부터 개발하기보다 기술이전을 받는 게 비용 효율적인 부분이 있고, 추후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이러한 상담회가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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