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을 탑재한 4세대 아이폰 SE가 내년 1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 제조사와 공급업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4세대 iPhone SE는 기본 아이폰14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Face ID, 최신 A 시리즈 칩, USB-C 포트, 4800민 화소 후면 카메라, 애플 인텔리전스 동작을 위한 8GB 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도 탑재된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 아이폰용 5G 모뎀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SE 4와 함께 '아이폰 17 에어'에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2022년 3월 8일 온라인 이벤트에서 아이폰SE 3을 공개했다. 아이폰SE 3는 Touch ID 버튼, Lightning 포트 및 디스플레이 주변의 두꺼운 베젤과 같이 구형 아이폰에 탑재된 것과 같은 기능을 갖췄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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